증권
화신, 폭스바겐에 1448억 공급계약
입력 2020-04-24 15:50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화신이 폭스바겐 북미 공장에 전기차 플랫폼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448억원 규모로 화신은 2022년 2월부터 6년 동안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화신은 연평균 241억원 매출이 추가로 발생한다. 연결 기준으로 화신이 지난해 연간 거둔 매출은 1조1643억원이다. 화신은 폭스바겐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MEB 플랫폼'에 들어가는 FRT 서브프레임 및 컨트롤 암이다. 1975년 설립한 화신은 자동차 차체를 주로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회사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신이 연간으로 거두는 매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화신이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폭스바겐 미국 공장으로 납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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