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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BBC 프로듀서 극찬? 동양 아줌마 역 필요하면 연락달라”
입력 2020-04-24 15: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김희애가 BBC 스튜디오 프로듀서 찰스 해리슨이 연기를 극찬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질문이 나오자 너무 좋다”고 답한 너무 벅차고 감동적이다”고 화답했다.
앞서 원작 ‘닥터포스터를 선보엿던 찰스 해리슨은 이 작품의 성공은 김희애 캐스팅에 있는 것 같다. 탁월한 연기로 자신의 세계가 거짓이라는 것을 서서히 깨닫는 한 여성의 모습을 아주 세심하게 그려내며, 최고 반전의 엔딩까지 이끌어갔다. 특히 냉담함과 따뜻함의 균형을 잡는 연기력이 압권이었다”고 호평한 바 있다.
김희애는 이 작품 끝나면 너무 센 캐릭터가 일이 당분간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영어는 안 되지만 말 못하는 동양 아줌마가 필요하시다면 연락달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가 원작으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등의 신들린 연기력과 몰입감 있는 연출로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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