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대책 추진
입력 2020-04-24 15:08 
한국동서발전 이사진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활성화 추진계획과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대책을 마련하고 소비 확대, 투자 집행, 사회공헌·협력사 지원 3개 분야에 상반기 중으로 총 3778억원의 예산을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의 경기활성화 추진계획과 실적을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경기활성화 추진계획에 따라 소비 확대 분야에서 ▲업무추진비의 외식업체 선결제 ▲국외출장 항공권 선지급 ▲하반기 예정된 행사의 선계약을 통해 서비스업종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투자 집행 분야에선 에너지신사업 및 신재생 발전설비 건설·환경설비 보강 등을 조기 집행하고,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조기 출자, ERP시스템 국산화 사업을 비롯한 업무·통신설비의 상반기 투자를 늘리는 등 3624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사회공헌·협력사 지원 분야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비상임이사를 포함한 이사진 전원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말까지 급여를 반납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돕는 한편, 중소기업 대상 상생협력 대출 증액 등 금융지원과 사옥 등에 임차해 있는 중소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 계약업무 특별지침을 운영해 중소 계약자들의 지체상금 면제와 방역물품 등의 추가집행이 가능하도록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에 힘을 보태고, 이번 경제위기 극복 추진계획의 착실한 이행을 위해 '코로나19 위기극복 소비확대 TF팀'을 운영해 주기적으로 지원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양승주 의장은 "오늘 논의한 추진계획이 가뭄의 단비처럼 취약계층과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애로사항이 있는지 한 번 더 살펴 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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