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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베스트 장면 12회에 등장, 감독님도 흥분”
입력 2020-04-24 14:47  | 수정 2020-04-24 15: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김희애가 명장면 탄생을 예고했다.
24일 오후 열린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애는 지난 제작발표회 당시 6회에 등장하는 난투신을 주목해달라고 했었는데, 앞으로 나올 베스트 장면은 12회에 등장한다. 스토리가 또 한 번 휘몰아치면서 나오는 장면이 있다. ‘이걸 어떻게 찍어 했는데 모든 걸 맡기면서 촬영했는데 혼연일체가 되어서 잘 나온 것 같더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연기할 때 시청자 이전에 모니터 앞의 스태프들에게 제 감정을 전달하지 않으면 실패라고 생각했다. 저희 감독님이 칭찬에 좀 약한데, 그 장면을 촬영하고는 흥분해서 헤드폰을 벗고 ‘너무 좋았다고 해주시고, 음향 감독님들도 마이크 벗고 좋았다고 해주셨다. 모니터 앞 스태프들에게 그런 느낌을 줬다는 것에 흡족함을 느끼고 있다”고 촬영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김희애는 또 6회 엔딩은 내게 선물 같은 신이었다. 배우 혼자만이 만들 수 없는 경험이라고 할까. 아이 데리고 소양강에 가서 몹쓸 엄마처럼 행동하는 그 신도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등의 신들린 연기력과 몰입감 있는 연출로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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