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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이상민 "음악은 내게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장르"
입력 2020-04-24 14: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악인전 이상민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일 KBS2 새 예능 ‘악(樂)인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박인석 PD를 비롯해 이상민 김숙 김요한 문세윤이 참석했다.
이상민은 신중하다. 저에게 음악은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장르다. 음악을 했고, 프로듀서로 살아왔다. 그때 경쟁했던 제작자들은 지금 멀리 높은 곳에 가 있다. 그 이후 많은 일이 있었고, 예능인으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을 이야기할 때 예능으로 접근할 수 없다. 살면서 저의 마지막 직업은 음악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중간에 ‘악인전이 들어왔는데 PD님과 대화를 해보니 아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적으로 무슨 일을 할 때 생각이 맞지 않으면 전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민은 프로듀서 할 때도 백여 명이 모여서 음반을 만든다. 어떻게 조합해 최고를 만들지 생각해야 한다. 아군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앞당겨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음악 예능을 해서 그런지 음악적 대화가 굉장히 잘 통한다. 신중하게 임할 거다. 많은 분들로부터 인정할 때까지는 인정받을 수 없다. 열심히 신중하게 임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악인전은 ‘음악인의 이야기란 뜻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한 많은 음악 늦둥이들이 레전드 음악인을 만나 새 프로젝트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25일 오후 10시 55분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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