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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2만5000명 넘은 伊, 세리에A 시즌 8월 2일까지 연장
입력 2020-04-24 13:53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2019-20시즌 세리에A 종료일을 8월 2일까지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2019-20시즌 ‘데드라인을 8월 2일로 결정했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23일(현지시간) 2019-20시즌 종료일을 6월 30일에서 8월 2일로 연장한다”라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망자만 2만5000명이 넘은 이탈리아는 3월부터 모든 스포츠 활동이 중단했다. 유벤투스, 삼프도리아, 피오렌티나 소속 선수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0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쟁하는 세리에A는 총 380경기 중 256경기만 치렀다. 124경기(팀당 12~13경기)가 남아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날 각국 가맹국과 가진 화상 회의에서 리그 취소 가이드라인을 결정하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완주를 권고했다.
벨기에, 네덜란드가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한 가운데 이탈리아는 완주 의지를 표명했다. 세리에A는 5월 말 혹은 6월 초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5월 3일까지 외출금지령을 선포했다. 이에 세리에A 팀은 5월 4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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