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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측 "동해→일본해 표기 독일어 자막 수정"(전문)
입력 2020-04-24 13: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사냥의 시간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독일어 자막과 관련해 2차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사냥의 시간 자막 논란과 관련해 극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독일어 자막에서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Ostmeer(동해)로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서비스에는 최대한 빠르게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충분히 내용을 검토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피드백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독일어 자막의 표기 오류로 논란에 휩싸였다. 극 중 준석(이제훈)이 전화 통화 중 지금 동해에 있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일본해라는 자막이 등장한 것.

앞서 넷플릭스 측은 독일어 자막에 대한 제보에 감사하다.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팬들을 위해 총 30개 언어 자막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며 현재 각 언어 현지화 팀과 독일어 자막과 같은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과정이 완료되면 바로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출연한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물을 그린다. ‘파수꾼 윤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한차례 밀렸으며, 우여곡절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넷플릭스 입장 전문
극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독일어 자막에서 ‘Japanischen Meer(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Ostmeer(동해)로 수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비스에는 최대한 빠르게 반영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충분히 내용을 검토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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