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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vs홍진영, 고구마 요리 대결...승자는?
입력 2020-04-24 11: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백종원과 홍진영이 고구마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이 스페셜 게스트 홍진영과 고구마 미식회를 준비했다.
요리 개발 시간, 홍진영은 ‘고구마 수플레를 준비해온 양세형에 이어 ‘고구마 피자를 선보였다. 홍진영은 채 썬 고구마를 프라이팬에 볶은 후 고구마에 계란물을 섞고 옥수수 통조림과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 고구마 피자를 만들었다. 멤버들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백종원은 홍진영의 피자가 인덕션에 조리해 충분히 익지 않을 것이라 직감했다. 백종원은 남은 재료로 에어프라이를 사용한 고구마 피자 요리를 시작, 홍진영과 깜짝 요리 대결을 펼쳤다.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백종원과 홍진영은 쉴 틈 없이 서로를 견제하며 승부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홍진영의 피자 치즈가 녹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홍진영은 얼마 안 걸린다”며 맞받아쳤다. 이윽고 홍진영의 피자가 완벽하게 조리되자 백종원은 기름 봐라. (진영이) 너무 도와주지마라”라며 딴지를 걸었다. 또 멤버들이 백종원의 견제를 저지하자 누구랑 오래 할 건지 생각하라”고도 조언하기도.
멤버들은 먼저 홍진영의 피자를 시식에 나섰다. 김희철은 옥수수 통조림 맛이 너무 난다고 혹평했고, 백종원은 "괜찮은데, 옥수수 양을 줄이고 양파를 추가하자고 제안해 멤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다음으로 백종원의 피자를 맛 본 홍진영은 선생님이 만드신 게 훨씬 낫다. 치즈가 다 녹아서 덜 느끼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희철은 바로 고구마 피자 대결에서 승리한 백종원에 카메라를 가져다대며 소감을 부탁했고, 백종원은 "모든 영광을 농벤져스와 함께하겠다"라며 감격한 척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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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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