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MM인베스트먼트, 중국 수처리 기업에 500억 투자
입력 2020-04-24 09:41 

IMM인베스트먼트는 중국 수처리 기업 유나이티드워터에 400만달러(약490억원) 투자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워터는 중국 수처리 부문 민간 최대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IMM인베스트먼트는 유나이티드워터 지분 약 8%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중국 정부가 환경 관련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 집행이 IMM 인프라 7호펀드를 통해 이뤄진 이유다. 이번 투자는 그룹 무한궤도 출신으로 전 국제금융공사(IFC) 국장 출신 조현찬 대표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IFC는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기구다. 조 대표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IMM인베스트먼트의 'K-머니' 인프라 수출을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를 위해 홍콩에 현지법인도 설립한 바 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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