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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26일 밤 11시 유튜브 독주회
입력 2020-04-24 09:16 
피아니스트 조성진. 제공|Christoph Kostlin, DG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26)이 온라인 콘서트로 코로나19에 지친 이들을 위로한다.
24일 음반사 도이체 그라모폰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조성진이 베를린 마이스터홀에서 독주회를 열고, 이 연주회는 도이체 그라모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연주회는 도이체 그라모폰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무관중 온라인 공연 프로젝트 '모멘트 뮤지컬'(Moment Musical) 시리즈의 하나다.
조성진은 다음달 8일 국내 발매 예정인 '방랑자' 수록곡과 그동안 공연에서 자주 연주한 곡들을 들려준다. '방랑자'에는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비롯해 리스트와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가 담겨 있다.

조성진은 SNS를 통해 "그라모폰의 '모멘트 뮤지컬' 라이브 스트리밍 소식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거장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도 조성진에 앞서 모멘트 뮤지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바렌보임은 25일 오전 2시께 피에르 불레즈홀 무대에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사중주단과 함께 슈만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전 세계에 힘든 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 콘서트가 장르를 불문하고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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