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언주 "오거돈 성추행 왜 이제서야…더불어는 역시 미투당"
입력 2020-04-24 08:45  | 수정 2020-05-01 09:07

4·15총선 부산 남구을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에 막판 사전투표에서 역전을 허용, 1430표차로 패한 미래통합당 이언주 의원이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과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런 엄청난 일이 왜 총선이 끝난 후에야 드러난 걸까요? 혹 총선에 영향을 미칠까 봐 민주당에서 누르고 있었던 게 아닙니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오거돈 부산시장 성추행 건을 지켜보자니 정말 죄의식이 없어 보인다"며 "더불어는 역시 미투당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장은 성추행, 부시장은 뇌물수수 이런 추악한 자들이 부산시를 움직이고 있었다"며 "이런 무능하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사람을 시장으로 공천한 민주당은 부산 시민에게 석고대죄해야 마땅하고 오 시장은 죗값을 톡톡히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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