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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팀’만 준결승 직행…제100회 일왕배 아마추어 잔치
입력 2020-04-24 07:55  | 수정 2020-04-24 07:56
제100회 일왕배는 사실상 아마추어의 잔치로 진행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축구와 아마추어축구를 통틀어 최강팀을 가리는 일왕배에 프로축구 2팀만 출전할 예정이다.
일본 ‘게키사카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JF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100회 일왕배 개막일을 5월 23일에서 9월 16일로 연기한다.
대회 규모가 축소됐다. 출전팀은 50개로 대폭 감소한다. 제99회 일왕배는 88개 팀이 경쟁했다.
특이한 점은 프로팀이 거의 참여하지 않는다. J1리그(1부리그) 상위 2개 팀만 일왕배 참가 자격이 주어져 준결승에 직행한다.
J1리그의 다른 16개 팀과 J2리그(2부리그) 22개 팀 J3리그 19개 팀은 일왕배에 나서지 않는다.
일왕배 준결승은 12월 27일에 열린다. 결승전은 2021년 1월 1일 도쿄의 신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일왕배 우승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엔 J1리그 팀의 우승 경우에 한해서다. 아마추어팀이 정상에 등극할 경우 ACL 클럽 라이센스 문제로 출전할 수 없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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