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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스컬리,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행...퇴원 예정
입력 2020-04-24 05:02  | 수정 2020-04-24 11:37
빈 스컬리가 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92)가 아찔한 경험을 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 공식 트위터를 인용, 스컬리가 LA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고령의 나이를 생각하면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 그러나 다행히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저스 구단은 그가 병원에서 편하게 쉬고 있으며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컬리도 한 마디를 전했다. 그는 "다시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하지 않겠다.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건강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스컬리는 지난 1950년 브루클린 다저스 중계 캐스터로 시작, 2016시즌 은퇴할 때까지 67년간 다저스 경기 중계를 맡았다.
1982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16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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