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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감독 “조던 역대 최고…르브론 킬러 본능 부족”
입력 2020-04-24 04:47  | 수정 2020-04-24 06:03
마이크 말론 덴버 너게츠 감독이 르브론 제임스(아래)가 아닌 마이클 조던(위)을 역대 최고 NBA 선수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마이크 말론(49) 덴버 너게츠 감독이 르브론 제임스(36·LA레이커스)가 아닌 마이클 조던(57·샬럿 호네츠 구단주)을 역대 최고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라고 말했다.
말론 감독은 22일(한국시간)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최고 선수 논쟁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조던은 분명히 사상 최고다. 개인적으로는 코치로서 르브론 제임스와 5년을 함께하여 굉장히 친하다. 역대 최고라 충분히 주장할만한 선수다. 하지만 조던과 같은 킬러 본능을 가지고 있진 않다”라고 말했다.
조던은 NBA 올타임 넘버원, 나아가 농구황제라는 칭호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사상 최고 중 하나로 여겨진다. 시카고 불스에서 6차례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정규리그 MVP를 5번 수상했다. 6회 우승 모두 결승전 MVP를 석권할 정도로 승부처에서 누구보다 강했다.
말론 감독은 조던은 단지 훌륭한 선수가 아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상대 심장도 꺼낼 수 있다. 그런 킬러 본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은퇴 후에도 여전히 사상 최고로 평가된다”라고 강조했다.
조던은 2002-0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으나 아직도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방송 ESPN이 21일 방영한 신규제작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는 세계적인 화제다.
말론 감독은 2005~2010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코치로 르브론 제임스와 한솥밥을 먹었다. 2015년부터 덴버를 지휘하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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