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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심경고백, 4년 만 엄태웅 성매매 사건 언급 “속은 속이 아니었다”
입력 2020-04-24 03:01 
윤혜진 심경고백 엄태웅 성매매 사건 언급 사진=DB
무용가 윤혜진이 4년 만에 심경고백으로 남편이자 배우 엄태웅의 성매매 무고 사건을 언급했다.

윤혜진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때 속은 속이 아니었다. 그래도 그냥 셋이 붙어 있으려고 했다. 보기 좋든 싫든 간에 셋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했다. ‘내가 이제 가장이 됐구나. 어떻게 해야 살아온 것을 유지하면 살 수 있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엄태웅이 힘들어하던 모습을 떠올린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다시 연기하면 좋겠다는 건 아니다.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복귀와 관련해 힘들게 언급한 윤혜진은 자기가 저지른 것에 대해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옆에서 보기에 남편은 충분히 자숙한 것 같다. 그러니까 와이프가 용서한다는 거고, 그러면 된 거니까 남의 일에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자신이 엄태웅의 성매매 사건이 터졌음에도 이혼을 하지 않은 이유가 돈때문이라는 루머도 해명했다. 답답함을 호소하며 윤혜진은 수십 억을 만들어 놓고, 수억이 있는 거도 아니었다. 사건이 터지고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것저것 뭐 하고 돈을 다 썼다”라며 우리 힘들었을 때 친정, 시댁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 그런 성격이 절대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편 돈 많으니까 이혼 안 하겠지라는 소리가 제일 억울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마사지업소 30대 여성 A씨는 엄태웅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고소했다. 그러나 이는 허위로 밝혀졌다.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를 벗었지만, 마사지업소에서 성매래를 한 혐의는 인정받아 100만 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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