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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2천번 젓가락질로 탄생시킨 양세형의 고구마 수플레 “달걀말이 초밥맛”
입력 2020-04-23 23:05  | 수정 2020-04-23 23: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맛남의 광장 양세형이 고구마 수플레를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양세형이 ‘고구마 수플레 요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이색적인 레시피를 준비하겠다고 한 것. 양세형은 고구마 수플레를 생각해냈다. 수풀레는 달걀흰자 거품과 다른 재료를 섞어 오븐에 구워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디저트를 말한다. 하지만 수플레는 400번 정도 젓는 ‘달고나 커피의 약 3배인 1,000번 이상을 저어 머랭을 만드는 것이 핵심 포인트.
이후 양세형은 집에서 거품기가 아닌 젓가락으로 저어 머랭치기 연습을 하면서 고구마 수플레 완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그는 촬영장에서 다시 젓가락을 휘젓는 소리와 온갖 괴성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진영은 양세형을 위해 김희철, 김동준과 즉석 안무팀까지 꾸려 노래로 흥을 돋우며 응원했다.

그런 가운데, 홍진영은 슈가 파우더를 뿌린 고구마 수플레의 모습을 보고 스위스의 설산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2,000번의 젓가락질로 만든 양세형표 고구마 수플레. 하지만 정작 맛을 본 농벤져스들은 아무 말이 없었다. 설탕을 들어 가지 않았던 것. 이에 양세형은 슈가 파우더를 뿌렸는데”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종원은 일식집에서 먹는 달걀말이 초밥 맛 같다”고 평했다. 이어 야외라서 머랭이 충분히 안 부풀었다. 우유 맛이 더 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진영이 남은 우유로 생크림을 만들어야 했다”며 양세형에게 다시 머랭치기를 권유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백종원은 좀 더 보강해 보자”라며 양세형의 팔과 맞바꾼 고구마 수플레의 오후 미식회에서 완성될 최종 맛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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