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잇단 2차 대유행 경고…정부 "대비책 갖고 있다"
입력 2020-04-23 19:20  | 수정 2020-04-23 20:48
【 앵커멘트 】
어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 늘어 닷새째 열 명 안팎이었고, 서울은 사흘 만에 신규 확진 0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2차 대유행을 경계하고 있는데요, 어떤 대비책이 있는지 강대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을 경고해왔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지난 20일)
-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좀 더 바이러스가 생겨나기 좋아지고 또 밀폐된 환경으로 접어들기 때문에…."

최악의 시나리오는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대구경북 같은 대규모 감염이 일어날 경우입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에크모와 음압 병상 확보, 특히 중증환자에 대한 중환자 치료에 대한 부분은 저희는 아직은 충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자에게서 빼낸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높여 다시 주입하는 에크모 장비는 수도권 212대, 비수도권 143대 등 전국에 355대가 비치돼 있습니다.

음압 병상은 수도권 600개, 전국적으론 1,077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재유행이 시작하기 전 의료자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심각 수준인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하향 조정할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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