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폼페이오 "북한 지도자 누구든, 목표는 비핵화"…코로나 대피설도
입력 2020-04-23 19:20  | 수정 2020-04-23 20:43
【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 논란 사흘째인 오늘도 북한은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을 누가 이끌든 비핵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김 위원장이 코로나19를 피해 원산에 머무는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북한 지도자가 누구든 목표는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는 북한을 누가 이끌든 미국의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라며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합참차장은 관련 정보는 없지만 김 위원장이 군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존 하이튼 / 미 합참 차장
- "저는 김정은이 여전히 핵무력과 군대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그렇게 추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실제 미군은 최근 3일 연속 한반도에 정찰기를 띄워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정찰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한편, 일본에선 김 위원장의 잠적이 코로나19와 관련 있는 것 같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도쿄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원산에 있는 전용 별장에서 일종의 자가격리를 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의 경호원 중 감염자가 발생해 경호에 불안감을 느껴 대피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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