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목요대화' 첫 개최…정세균, 석학들과 '포스트 코로나' 논의
입력 2020-04-23 18:29 
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 전부터 추진했던 '목요대화'가 오늘(23일)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목요대화는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모델로 구상한 것으로, 각계각층의 대표를 모아 격의 없는 만남과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협치를 이뤄내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대화에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일상'을 주제로 캐나다의 감염병 모델링 석학인 데이비드 피스만 토론토대 병역학 교수와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발제자로 참여했습니다.

성 이사장은 "코로나 19 이후 다가올 경제·사회적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와 협치 기반의 국정운영, 위험과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미래예견적 국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가 역설적으로 '소통과 협치'의 중요성을 웅변해주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사회 각계의 뜻을 모아 범정부 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다음 달 7일 오후 4시로 예정된 2차 간담회도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 신동규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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