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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측 "이원일 다음주 녹화 불참, 기존 촬영분 논의중"(공식)
입력 2020-04-23 17: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PD의 학교폭력 의혹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원일이 다음 주부터 녹화에 불참, ‘편스토랑에서 사실상 하차한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관계자는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원일 셰프와 관련해 다음 주 스튜디오 녹화에 불참한다. 기존 촬영분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논의 중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원일 셰프는 ‘편스토랑에서 메뉴평가단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김유진 PD가 학교폭력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편스토랑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앞서 A 씨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유진 PD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했다.
글쓴이는 요즘 스타 셰프 예비부인이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메인에 자주 뜨는 분”이라며 김유진 PD를 언급했고, 16살이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거주 중 김유진 PD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부럽지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의 하차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부럽지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히며, 피해자에 사과했다. 특히 김유진 PD는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A 씨는 22일 2차 폭로를 이어가며 가해자 PD가 셰프의 SNS에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제게는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A 씨는 또 다른 피해자 B 씨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지난 3월 10일 이원일에게 김유진 PD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메시지를 보냈지만, 이원일이 메시지를 읽고 답하지 않았다는 것. 이와 관련해 이원일 측은 해당 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비난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이원일 세프가 출연 중인 ‘편스토랑 게시판에도 하차 요구 글이 등장했다.
한편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는 당초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8월 29일로 연기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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