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서 불…40분 만에 진화
입력 2020-04-23 16:47  | 수정 2020-04-30 17:07

23일 오후 3시 7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앞 잔디광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0대와 인원 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바람으로 인해 불은 오름 능선까지 확산했다.
진화 작업 끝에 40여분 만에 불이 꺼졌다.

이날 화재로 예초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잔디광장 약 2640㎡와 인근 나무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성산일출봉 관리사무소 측은 예초기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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