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최고조 3월 한국에 온 관광객 이정도일줄이야
입력 2020-04-23 16:14  | 수정 2020-04-30 16:37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에 달했던 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무려 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23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3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만34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15개국에 여행자제 경보를 발령한 중국의 관광객은 1만659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6% 감소했다.
일본 관광객도 전년 동월 대비 97.8% 감소한 8347명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동에서 온 관광객도 정부의 해외여행 자제 권고나 해외여행 금지에 따라 93.7% 줄었다.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우리나라 관광객 역시 전년 동월 대비 93.9% 감소한 14만3366명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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