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운전면허 반납 노인에 10만원 교통카드
입력 2020-04-23 16:01 

서울시는 올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70세 이상 운전자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운전면허 자진반납 교통카드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자는 지난해 7500명 규모에서 올해 1만 여명이 추가된 1만7685명이다. 서울시 자체 예산으로 7500명, 티머니복지재단 5900명에 이어 경찰청의 국비 지원으로 4285명의 추가 지원 분을 확보했다. 신청 대상자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따른 혜택을 받은 바 없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면허 반납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사람이다.
우선 서울시는 지난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 후 신청을 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던 5900명의 미지급자에 대해 5월 초순까지 교통카드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미지급자들은 서울시의 교통카드 수령 안내문을 받은 뒤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직접 찾아가면 된다. 은평구, 성북구, 도봉구, 강동구는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