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원일 측 "김유진PD 학폭 내용 관련 메시지 받은 적 없다"
입력 2020-04-23 15: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이원일 셰프 측이 예비신부 김유진PD의 학교폭력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원일 셰프 측은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원일이 3월에 SNS를 통해 예비신부 학폭 관련해 메시지를 이미 받았다는 주장과 관련해 확인 결과, 이원일 셰프는 해당 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유진 PD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했다.
글쓴이는 요즘 스타 셰프 예비부인이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메인에 자주 뜨는 분”이라며 김유진 PD를 언급했고, 16살이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거주 중 김유진 PD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MBC 예능 ‘부럽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유진 PD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했고, 논란이 계속되자 이원일 셰프 측은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죄송하다.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나 사안의 사실을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하신 작성자 분을 찾아 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고 ‘부럽지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유진PD 역시 손편지를 통해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A 씨는 22일 2차 폭로를 이어가며 집단폭행 가해자 PD님 사실 여부 떠난 사과문 잘 봤습니다. 연락은 없으시네요”라는 제목의 추가 글을 올렸다.
A 씨는 제가 또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가 있다. 가해자 PD가 셰프의 SNS에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제게는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A 씨는 또 다른 피해자 B 씨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3차 폭로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A씨의 최측근인 또 다른 피해자 B씨가 지난 3월 10일 이원일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보냈고, 이원일이 메시지를 읽고 답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이에 이원일 셰프에 대한 여론도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다.
한편 김유진 PD는 프리랜서 PD로, 올해 초까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조연출로 활동하다 결혼 준비로 프로그램을 떠났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는 당초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8월 29일로 연기했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