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필로폰 탄 술 마시게 한 50대 2명 체포

술집에서 여성들에게 캡슐형 필로폰을 몰래 탄 술을 마시게 한 5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오늘(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9살 A씨와 59살 B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쯤 영광군 영광읍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3명의 술잔에 캡슐형 필로폰을 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중 한 명은 모 신문사 지역주재 기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해당 약물이 마약성분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과 술을 마신 뒤 몸이 이상했다는 여성들의 고소로 수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의 마약 구입 경로와 투약 여부,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