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부의 세계, 최종회까지 `19금` 파격 편성 결정…"우려 숙고하겠다"
입력 2020-04-23 14:49  | 수정 2020-04-24 15:07

'부부의 세계'가 마지막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 측은 23일 "9회부터 최종회인 16회까지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앞서 8회 방송분에서 지선우(김희애)를 향한 괴한의 폭행을 범죄자 시점으로 연출해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찾아 "가해자 시점 불쾌하다", "연출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지적했다.

제작진은 "기존 방송분에 대해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남은 제작과정에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고산을 떠났던 이태오(박해준)와 여다경(한소희)이 돌아오며 '부부의 세계'는 전환점을 맞았다.
이에 따라 지선우와 이태오의 심리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부의 세계' 측은 "등장인물들의 고조되는 갈등을 보다 현실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부부의 세계'를 애청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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