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넷플릭스·연상호, 함께 `지옥` 제작 나선다
입력 2020-04-23 14:46  | 수정 2020-04-30 15:07

넷플릭스와 연상호 감독이 함께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나선다.
23일 넷플릭스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손잡고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제작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에 관한 작품이다.
기적인지 저주인지 모를 초자연현상과 이를 신의 의도라 해석하는 신흥종교, 그리고 혼란에 빠진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며, 이 역시 연상호 감독이 글을,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맡아 한 포털사이트에서 연재 중이다.
넷플릭스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시리즈는 연 감독과 최 작가가 공동각본을 쓰고, 연 감독이 연출할 계획이다.
둘은 웹툰의 세계관을 드라마에서 한층 확장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제작은 연 감독과 tvN 드라마 '방법'으로 한 번 호흡을 맞춘 적 있는 레진 스튜디오가 맡는다.
'지옥'은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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