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HN벅스 "벅스 앱에서 `하이벅스` 부르면 노래 선곡 도와줘요"
입력 2020-04-23 14:44 
[자료 = NHN벅스]

NHN 음악 자회사 NHN벅스가 '음성 호출어' 기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벅스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고 "하이벅스"라는 호출어로 음성명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하이벅스, 봄에 어울리는 곡 틀어줘" 형태의 음성 명령으로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주는 식이다.
해당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 벅스 앱 설정 메뉴의 '벅스연구소'에서 '하이벅스로 음성명령 사용'을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600여명의 음성 데이터와 자동차, 카페 등 음악을 듣는 주요 환경의 노이즈 데이터를 반영해 인식률을 높였다고 밝혔다. "하이벅스"와 비슷한 발음의 단어까지 수집·적용해 오인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음성 호출어 엔진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NHN벅스는 "앞으로도 추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딥러닝을 통해 성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운전 등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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