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 한 달 평균 책 2권 읽고 2만 4천원 쓴다
입력 2020-04-23 14:26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한달에 평균 2.2권의 책을 읽고 도서 구입비로는 2만 4000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서출판 브랜드 휴넷 행복한북클럽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직장인 986명을 대상으로 독서 트렌드에 대해 설문을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한 달 독서량을 '1권'이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4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2~4권' 36.1%, '0권' 11.4%, '5~9권' 5.5%, '10권 이상' 3.2% 순이었다. 책값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1만 원 이상 ~ 3만 원 미만'이 40.4%로 1위를 차지했다. '1만 원 미만' 21.5%, '3만 원 이상 ~ 5만 원 미만' 17.8%, '0원' 13.0%, '5만 원 이상 ~ 10만 원 미만' 5.3%, '10만 원 이상' 2.0%로 나타났다.
책은 주로 온라인에서 구입했다. '온라인 서점 구입'이 68.0%로 가장 많았고, '오프라인 서점 구입' 34.7%, '도서관 등 무료 대여' 27.8%였다. 이어 새로운 도서 구입 방식인 '전자책 구입' 15.4%, '구독 서비스 이용' 4.3%도 눈에 띄었다.
주로 읽는 책(복수 응답)으로는 '자기계발' 분야로 56.4%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문·역사·종교·예술'(45.0%), '경영·경제'(40.2%), '시·소설·수필'(27.6%), '건강·여행 등 실용서'(16.8%), '외국어'(9.7%), '자격증'(6.1%) 등이 뒤를 이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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