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조폐공사, `동반성장 우수 공기업` 선정
입력 2020-04-23 13:47 

한국조폐공사가 정부로부터 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 공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폐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2등급 상승한 것으로, 공기업형 평가군 중 2등급이 오른 기관은 조폐공사가 유일하다.
조폐공사는 '콤비(K-OMBI)'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4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 R&D(연구개발) 투자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상생협력기금 농어촌상생기금 출연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판로 개척과 금융 지원을 확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함께 협력이익공유제 도입, 협력업체 장기재직자 임금지원 등 실효성있는 사업 추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신뢰사회 구현 등 조폐공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소셜벤처를 선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지원한 것은 동반성장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2019년 실적을 대상으로 한 평가는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기업형(28개), 준정부형(26개), 기타형(4개) 등 평가군별 상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등급은 4개 등급(우수·양호·보통·개선)으로 나눠지며, 평가 결과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협력업체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