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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건전 구매 서약 89만명 육박
입력 2020-04-23 13:46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합법인터넷발매사이트인 베트맨에서 진행하는 ‘건전 구매 실천 서약에 서명한 스포츠팬들이 어느덧 88만9100명에 이른다.
건전한 투표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스포츠토토는 힘을 모아왔다. 과도한 몰입을 막기 위해 1인당 구매 제한 금액을 확실하게 준수하고 있으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건전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인터넷발매사이트인 베트맨에서의 구매 한도 금액을 종전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축소하는 등 사행산업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88만 이상이 서약할 정도로 많은 스포츠팬의 호응을 얻고 있는 부분은 스스로 본인의 몰입도 확인은 물론 구매 금액과 횟수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구성된 스포츠토토만의 특별한 ‘건전화 프로그램 서비스다.
간혹 게임에 참여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소 과하게 몰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스포츠토토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1인당 구매 제한 등 다양한 안전장치와 함께, 사전에 스스로 과몰입을 차단할 수 있는 ‘셀프 진단평가 시스템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셀프 진단평가 의 경우 총 10개 문항을 통해 몰입도를 진단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문항은, ‘나의 1회 구매금액은 수입과 대비하여 적정한 수준이다이며, 두 번째는 ‘내가 설정한 1회 구매금액 기준을 잘 지키고 있다다.
세 번째는 ‘경기분석과 스포츠베팅에 걸리는 시간은 적정하다이며,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발매마감 시각이 다가오면 정서적으로 불안해진다와 ‘경기분석과 스포츠베팅을 건전한 레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등이다.

평가 항목은 ‘매우 그렇다부터, ‘그렇다,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전혀 아니다 등 다섯 가지이며, 본인이 생각하는 솔직한 생각에 체크 하면 몰입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베트맨에서는 그 결과에 따라 본인이 건전한 참여를 위해 지켜야 할 여러 가지 조언을 제공한다.
스포츠토토 참여자들은 소액 위주로 참여하기 때문에 자칫 본인의 손실 금액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셀프 구매계획을 이용한다면 본인의 참여금액과 횟수를 정확하게 지킬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계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충동적인 구매를 막고 더욱 신중하게 분석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는 재미는 물론, 적중률까지 높여 줄 기회가 된다.
‘셀프 구매계획을 통해 설정한 내용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단위로 적용되며, 최초 설정 후 일주일 이내에는 해제할 수 없다. 손실 한도 설정을 초과할 경우 배너 알림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손실 한도는 환급 완료 기준으로 운영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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