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레이디 가가 새 앨범 참여…`서로의 팬`

걸그룹 블랙핑크가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입을 맞췄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6집 '크로마티카'(Chromatica)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10번 트랙 '사워 캔디'(Sour Candy) 옆에 쓰인 '위드 블랙핑크'(With BLACKPINK)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이날 빌보드는 레이디 가가 6집 트랙리스트를 언급하며 "16곡으로 구성된 '크로마티카'에서 레이디 가가가 슈퍼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K팝 신드롬 블랙핑크, 전설적인 팝 아이콘 엘튼 존 등과 함께 작업한 것을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23일(한국시각)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는 평소 서로의 음악을 들었다"며 "서로의 팬이 되며 자연스럽게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2018년 유니버셜뮤직의 산하 레이블인 인터스코프레코드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4월에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1위,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4위에 올라 국내 걸그룹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적 인기를 증명하듯 아시아와 호주를 비롯하여 유럽과 북미의 23개 도시에서 32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개최하기도 했다.
앞서 이들은 영국 출신 팝 가수 두아 리파(Dua Lipa)의 '키스 앤드 메이크업'(KISS AND MAKE UP)에도 참여하며 이미 한 차례 팝스타와의 협업을 경험한 바 있다.
해당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6위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