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카드, 1.5%대 해외 ABS 발행 성공…국내 조달比 20bp↓
입력 2020-04-23 13:30 

신한카드는 4억 달러(한화 약 4872억원)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 발행은 평균만기 3년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 해외 보증보험사 및 은행 등의 지급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ABS발행은 업계 1위 카드사인 위상에 걸맞게 업계 최고 수준의 ABS 발행조건을 유지함은 물론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 유동성이 경색된 상황에서도 4억 달러 상당의 ABS를 국내조달 대비 약 20bp 낮은 1.5%대 금리로 발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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