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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부탁에 정용진, `해남 왕고구마` 통큰 판매..."키다리 아저씨"
입력 2020-04-23 13: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부탁에 또 한번 통크게 화답했다.
23일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이 큰 화제가 됐다. 농벤져스가 ‘해남 고구마 살리기에 나선 가운데 백종원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SOS를 쳤고, 정 부회장이 지난번 감자에 이어 통 크게 부탁을 받아준 것.
'맛남의 광장'에서 고구마 농가에 도착한 백종원은 450톤의 왕고구마 재고량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지난 강릉 편에서 비상품인 못난이 감자 30톤을 한 번에 해결해 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에게 다시 한 번 도움을 요청했다. 예고 영상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지원을 하기로 했는지 여부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정용진 부회장이 또 한 번 농민들을 위해 백종원의 부탁을 받아들여준 사실이 확인되면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이마트는 SSG닷컴,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그룹 내 관계사들과 함께 이날부터 해남 못난이 왕고구마를 일반 고구마보다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관계사 지원 물량은 총 300t 규모다. 이마트 213t, SSG닷컴 7t, 이마트에브리데이 12이다. 3kg 1봉에 9980원이다. 8개 행사 카드를 이용하면 1봉에 5988원에 살 수 있다.
신세계TV쇼핑도 이날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65t을 판매한다. 일반 고구마와 못난이 고구마를 혼합해 8kg 대용량으로 기획한 ‘해남 꿀 고구마를 2만4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3t을 매입해 ‘고구마 연유 브레드로 상품화한다는 계획.
누리꾼들은 "백종원도 정용진 부회장도 멋지다", "통큰 우정 부러워요", "정용진 부회장이 백종원 님 키다리 아저씨?", "저도 사러 갑니다요" 등 뜨거운 반응으로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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