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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장민재, 투구수 80개 점검…준비 잘했다”
입력 2020-04-23 12:03  | 수정 2020-04-23 17:06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한화 한용덕 감독이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던져봐야 알겠지만, 준비 잘했다.”
한화 이글스 장민재(30)가 두번째 연습경기 선발로 나선다.
장민재는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사전인터뷰에서 투구수 8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던지는 것을 좀 더 지켜보면서 (투수 운용을) 정해야 할 것 같다”며 뒤에도 던져야 할 투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장민재는 올 시즌도 한화 선발의 한 축을 맡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개 구단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다가 지난 21일부터 타 팀과의 연습경기가 시작됐다. 장민재는 자체 청백전 5경기에서 24이닝을 소화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 21일 수원에서 kt위즈와 첫 연습경기를 치러 2-4로 패했다. kt전 선발은 채드벨이었다. 한 감독은 불펜 피칭할 때보다는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벨은 한 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 한화 타선은 kt 루키 소형준에 막혀 답답한 장면이 많았다. 병살타만 4개였다. 한용덕 감독은 연습경기에서는 타자들이 공을 적극적으로 치길 바랐는데, 병살타도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경우가 아니냐. 나쁘게만 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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