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피치,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2% 제시…역성장 폭 1% 늘려
입력 2020-04-23 11:40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고려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23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일 보고서에서 제시했던 전망치 -0.2%에서 역성장 폭을 1%포인트 늘린 것이다.
피치는 한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을 1분기 -0.2%, 2분기 -4.3%, 3분기 0.8%, 4분기 2.0%로 전망했다.
피치는 이날 세계 GDP 성장률 전망치도 -3.9%로 제시했다. 이달 초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1.9%)를 한층 더 하향 조정해 역성장 폭을 2배 수준으로 늘려 잡은 것이다.
피치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각국의 봉쇄 조치 연장과 신규 데이터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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