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니클로, `2020 장애인 의류 리폼 지원 캠페인` 진행
입력 2020-04-23 11:39 
[사진 제공 = 유니클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서울시보조기기센터,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장애인 의류 리폼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장애로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보조기기센터 소속의 보조공학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개별 상담 후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해당 캠페인에 참여, 2억원 규모의 의류 및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참가자 중 72%가 이 캠페인을 통해 일상 생활이 보다 편리해졌다고 응답했다.
근육 경직으로 팔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옆라인에 지퍼를 추가한 유니클로 아우터 [사진 제공 = 유니클로]
올해는 실시 지역을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까지 확대해 총 800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류 4000벌과 운영 예산 등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 의류 리폼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과 함께 장애인 의류 리폼 가이드북 'WE폼당당'을 제작한다. 캠페인 신청 홈페이지에 게재, 가정에서도 간단한 리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간 신청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시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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