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고덕1동 일대, 특별계획구역 해제…가로주택 사업으로
입력 2020-04-23 11:34 
고덕택지 위치도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 강동구 고덕1동 501번지 일대 정비사업이 해제되고 개별 건축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지는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고덕1동 501번지 일대 12만5632㎡ 규모다.
신축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단독주택들이 들어선 이곳은 당초 재건축으로 공동주택 1911가구를 공급하려 했으나 정비구역 해제 등으로 무산됐다.
이번에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가결되면서 필지별 건축이 가능해졌다.

변경안은 재건축 사업을 전제로 폭을 넓히도록 계획했던 도로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개별 건축에 따른 건축물의 용도, 건폐율, 용적률 등을 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주택재건축정비구역은 해제됐으나 다수 주민들의 재건축 욕구가 있는 지역"이라며 "대규모 주택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도입이 예상됨에 따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에 대비한 사전적 계획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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