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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호날두 역사적 선수…메시처럼 최고”
입력 2020-04-23 09:49  | 수정 2020-04-23 10:39
브라질 축구황제 호나우두가 포르투갈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리오넬 메시처럼 역사에 남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호나우두(44·레알 바야돌리드 구단주)는 현역 시절 ‘브라질 축구황제로 통했다. 왕년의 일인자는 ‘Ronaldo·포르투갈어라는 공통점이 있는 후배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호나우두 회장과 파비오 칸나바로(47·광저우 헝다 감독)의 영상 통화가 SNS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칸나바로 감독은 2006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당대 최고 수비수 중 하나였다.
호나우두 회장은 ‘네가 진짜 Ronaldo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라는 칸나바로 감독 질문에 호날두는 이제 그런 말이 지겨울 텐데…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처럼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축구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호날두를 칭찬했다.
현역 시절 호나우두 회장은 FIFA 연간 MVP를 21세 이전 3차례나 수상했다. ‘축구황제라는 별칭이 당연하게 여겨졌으나 선수 생활 동안 총 1214일, 약 3.3년을 전력에서 이탈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여러 차례 당하면서 운동능력과 기량이 저하됐다.
호나우두 회장은 호날두가 지금까지 넣은 골 그리고 꾸준함을 생각해봐. 나는 비교 대상이 못 된다”라는 겸손함으로 칸나바로 감독에게 감동을 줬다.
호날두는 FIFA 올해의 선수로 5차례 선정됐다. 클럽 축구 836경기 626득점 219도움. A매치에서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164경기 99골 3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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