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터뷰] 취임 100일 정세균 총리 "이제는 내수활성화에 총력"
입력 2020-04-23 09:41  | 수정 2020-04-23 11:00
【 앵커멘트 】
취임하자마자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을 지켜온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22일)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정 총리는 IMF보다 더한 경제위기가 오고 있다며, 이제는 내수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동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취임 엿새 만에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구로 내려가 방역 최일선에서 현장 지휘를 맡았습니다.

신천지 교회부터 요양병원에 이르기까지 보름 넘게 대구에 머물며 현장을 지킨 정 총리는 MBN 기자와 만나 국민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대한민국은 위대하다고 생각해요. 위대함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국민께서 위기를 맞아 참여하고 연대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대구 방역현장을 지킨 정 총리에 대해 안쓰러움과 고마움을 함께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 총리는 현 상황을 IMF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그야말로 국난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우리의 협력 파트너인 미국이나 유럽이나 일본이나 중국이나 다들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여행업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산업 분야를 챙기는 동시에 내수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우리 내부에서의 경제활력을 찾는 노력을 통해서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 총리는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한 것은 책임지고 이 위기를 극복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에 힘이 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이형준 VJ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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