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바이오와 위탁개발 이뮨온시아社, FDA 임상1상 승인
입력 2020-04-23 09:3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한 이뮨온시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IMC-00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뮨온시아의 'IMC-002'는 대식세포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로 암세포의 면역반응 회피 신호를 억제해 대식세포가 몸 안의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이뮨온시아는 지난 3월 10일(미국 현지시간) FDA에 'IMC-002' 임상 1상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수준의 CDO 역량과 고객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고객사 후보물질이 IND 제출후 한 달 만에 임상1상 개시를 승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전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우리 회사 CDO 사업의 첫 번째 고객사인 이뮨온시아의 글로벌 항암제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승인을 축하한다"며 "우수한 후보물질을 보유한 국내외 모든 바이오벤처에게 높은 품질의 CDO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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