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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톱클래스 손흥민, 왜 이적설 없지?”
입력 2020-04-23 09:14 
손흥민이 EPL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이면서도 이적설이 상대적으로 드문 것에 대해 토트넘 연고지 언론이 의문을 표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프로축구 공격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은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나 상대적으로 이적설은 드물다. 소속팀 연고지 언론도 의아함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큰 이적설이 없어 토트넘 팬들을 기쁘게 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총 220경기에 출전해 83골 4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8-19시즌 48경기 20득점 10어시스트로 토트넘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데 공헌했다.
현역 최고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9·네덜란드)는 지난 7일 기동력과 힘을 겸비했고 양발 슈팅에 모두 능하여 수비수에 지옥을 선사한다”라며 손흥민을 소속팀 리버풀을 제외한 EPL 최고의 5명 중 하나로 뽑기도 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빅클럽 관심에서 벗어난 이유 중 하나는 병역의무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아르헨티나) 당시 토트넘 감독이 출전을 허가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특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축구대표팀 아시안게임 우승에 동참하여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획득했다. 34개월 동안 프로축구선수로 활약하며 544시간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병역을 대신한다.
지난 20일부터 손흥민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에서 3주 동안 생애 첫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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