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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에코프로비엠, 2분기 이후 실적 불확실성 증대 전망"
입력 2020-04-23 08:48 
[자료 제공 =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2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고문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은 1677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8%, 451.3%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당사 추정치(매출액 1545억원, 영업이익 82억원)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주 고객사 원통형 전지 부문 1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약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동사의 NCA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11%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1658억원으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1분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분기에는 1분기 일부만 가동하기 시작한 CAM5의 가동률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연구원은 "1분기 평균 니켈, 리튬 가격이 지난해 4분기 평균 대비 각각 17%, 15% 하락하면서 올해 2분기 판가 하락이 출하량 증가를 상쇄할 전망"이라며 "CAM5 가동률에 따라 1분기보다 고정비 부담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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