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오쇼핑, `끼리끼리`와 농산물 방송…화훼 40% 할인
입력 2020-04-23 08:45 
MBC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 농활 프로젝트. [사진 제공 = CJ ENM]

CJ ENM 오쇼핑부문은 예능 프로그램 '끼리끼리'와 함께 국내 농산물 판매방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송은 오는 25일과 29일 오전 1시 총 2회에 걸쳐 CJ오쇼핑 채널에서 진행된다. 25일에는 해남 전복과 부여 방울토마토를 판매하고, 29일에는 춘천 아스파라거스와 파주 화훼를 소개한다. 박명수와 장성규, 이용진, 광희 등 출연진은 재미있는 입담으로 제품 시연을 선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농가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상품은 시중가보다 약 20~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졸업식과 입학식 등 주요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의 장미, 수국 등은 시중 가격보다 40% 가량 싼 가격에 판매된다. 이 날 선보이는 농산물은 실제 끼리끼리 출연 멤버들이 직접 수확하고 상품화한 것들이다.
오쇼핑부문은 그 동안 콘텐츠와 커머스의 결합을 활발히 시도해왔다. 2015년 가수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를 시작으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슈퍼마켓',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와 협업한 '코빅마켓' 등을 선보여 미디어커머스 영역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일현 오쇼핑부문 상품·마케팅 담당 상무는 "힘든 농가를 지원하며 상생을 실천하고 콘텐츠와 커머스의 만남을 통해 홈쇼핑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방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홈쇼핑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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