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오늘 `동해 북부선` 남북협력사업 인정 문제 논의
입력 2020-04-23 07:28 

통일부는 23일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동해 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총 110.9㎞)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한다.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되면 국가재정법에 따라 사업의 경제성 등 여러 평가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그동안 주로 서면 협의 방식으로 열어온 교추협을 직접 주재하고 대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출발, 북한을 관통해 러시아, 유럽까지 연결되는 동해선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실현을 위한 핵심노선 중 하나로, 현재 남측의 강릉∼제진 구간이 단절돼있다.
특히 이 사업에는 북미 갈등과 남북 소강국면에서 1년 넘게 멈춰서있던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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