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유진PD, ‘부럽지’ 하차+손편지 사과→추가 학폭 폭로 ing (종합)[M+이슈]
입력 2020-04-23 01:01 
이원일 셰프 김유진PD 학폭 의혹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학폭 논란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PD을 향한 추가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이원일과 함께 자필 편지로 사과하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자진 하차했지만, 잡음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자신을 김유진PD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008년 뉴질랜드에서 그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폭행의 이유는 A씨가 김유진PD의 남자친구를 안 좋게 이야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글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그럼에도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당당히 출연 중인 김유진PD에 분노했다. 결국 이원일과 김유진PD는 ‘부럽지 자진 하차를 결정했고, ‘부럽지 측 역시 이들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통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22일 오후 이원일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이원일은 예비신부 김유진 PD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같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또한 중단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김유진PD는 학교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사실 여부를 떠나 내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며 지금은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다.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겠지만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들의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말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또한 추가 폭로가 더해지면서 다시 상황의 심각성은 커져 갔다.

누리꾼 B씨는 네이버TV ‘부럽지 홈페이지 톡방을 통해 김유진PD가 초등학교 시절 중학교 선배를 불러 괴롭혔으며, 자신의 남자친구와 친해보인다는 이유로 A씨의 뺨을 때렸다고 폭로했다.

이를 본 또 다른 누리꾼 C씨가 용기룰 받아 글 쓴다. 학창시절 김유진 PD의 친구와 의견 다툼이 있었다는 이유로 다른 친구와 그 친구가 와서 나를 벽에 밀치고, 멱살을 잡고 조롱했다. 엄청난 언어폭력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점점 가중되자 ‘부럽지 측은 이원일과 김유진PD의 출연분을 다시보기 영상에서 삭제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한편 프리랜서PD로 활동 중이던 김유진PD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의 조연출로 활동하며, 이원일 셰프와의 결혼과 AOA 설현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김유진 PD의 참여 여부에 대해 ‘전참시 측은 22일 오후 MBN스타에 김유진PD는 올해 초 결혼준비로 ‘전참시에서 하차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