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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사장 "김광현, 여행 제한 해제 기다리는중"
입력 2020-04-22 00:00 
김광현은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머물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사장이 미국에 홀로 남겨진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21일 밤(한국시간)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이 여행 제한 조치가 풀려 한국에 있는 아내, 두 아이와 함께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여행제한 단계를 4단계로 격상했다. 4단계는 모든 해외여행을 피할 것을 권유하는 단계다.
김광현은 대한민국 국적이기에 이 조치에 해당되지 않는다. 실제로 최지만, 요시토모 쓰쓰고(이상 탬파베이), 야마구치 순(토론토) 등 몇몇 아시아 출신 선수들은 가족들이 있는 고국으로 돌아갔다. 김광현은 일단 상황이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이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할지, 아니면 가족들을 미국으로 데려와서 함께할지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현재 팀의 연고지인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자신의 집에 머물고 있다.
한편, 모젤리악 사장은 베네수엘라 출신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구단 아카데미 시설에 격리돼 머물고 있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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