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매각 속도 한진重 `상한가`
입력 2020-04-21 17:41 
한진중공업 매각이 급물살을 타자 이 종목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 은행들은 이날 주주협의회를 열어 한진중공업 매각 추진 문제를 논의했다. 채권 은행들은 한진중공업의 인수·합병(M&A)에 동의하는 결의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하기로 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주협의회에서 매각 추진 안건을 논의하는 데 큰 무리 없이 통과될 것"이라며 "연내 매각을 목표로 경쟁 입찰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말 기준 한진중공업 지분 분포를 보면 산업은행 16.14%, 우리은행 10.84%, 농협은행 10.14%, 하나은행 8.90%, 국민은행 7.09%, 수출입은행 6.86% 등이다. 실적 정상화에 따라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1일 주가는 전일 대비 30% 급등했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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