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온라인 개학에 `디지털기기 블루라이트` 차단 비상
입력 2020-04-21 10:15 
케미렌즈 청광차단렌즈 이미지 [자료 = 케미렌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이 되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장시간 사용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디지털기기가 뿜어내는 유해광선 블루라이트(bluelight, 청색광)에 학생들이 과도하게 노출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제품에서 방출되는 유해광선이다. 눈의 피로도 증가나 안구건조증, 수면장애를 유발하며, 장시간 노출시에는 시력감퇴는 물론, 각종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케미렌즈, 데코비젼 등 안경렌즈업체들은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의 안경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케미렌즈는 블루라이트와 자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케미 퍼펙트 UV' 안경렌즈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블루라이트 영역인 380~500나노미터(nm) 전체 영역대에서 최적의 차단율인 30% 정도를 부분 차단한다. 100% 차단한다면 파란색 계통의 정상적 빛까지 모두 차단돼 파랑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분 차단 수준에 맞춘 것.
데코비전은 청소년의 시력 보호용 'NIDEK JUNI-I S' 렌즈를 보급하고 있다. 이 렌즈는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로 인해 촉발되는 근시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 시력 감퇴 완화에 적합하다.
안경업계 관계자는 "초유의 장기간 온라인 교육 환경으로 청소년들의 눈 건강이 더욱 위협받게 되면서 블루라이트 등의 유해한 빛으로부터 자녀들의 눈을 보호하려는 부모님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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