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씨젠, 전세계 60여 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000만개 수출
입력 2020-04-21 08:15 

씨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인 'AllplexTM 2019-nCoV Assay'가 전 세계 60여 개국에 1000만 테스트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자체 보유한 인공지능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생산물량을 늘리면서 현재 주당 300만개 테스트를 수출 중이다. 회사는 오는 5월부터 수출 물량을 주당 500만 테스트(월 2000만 테스트) 이상으로 확대해 전세계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를 비롯해 ▲유럽(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 북미(미국, 캐나다 ▲ 아시아(중동, 싱가포르) ▲중남미( 브라질, 멕시코) 등 60개 국가에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씨젠의 진단시약은 3개의 목표유전자 (E, RdRp, N) 를 단일 튜브로 모두 검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추출부터 결과분석까지 자동화시스템이 갖춰지면서 효율성 측면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우리는 생산과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과정에서 자사 진단시약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씨젠의료재단과 협업해 검사 장비 및 관련 전문 인력 등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의료재단은 해외에서 샘플을 수령할 경우 24시간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하루 최대 1만5000건의 코로나 19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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